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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결승 vs 4연속 우승' 사발렌카·시비옹테크, 프랑스오픈 준결승 대진 확정

2025-06-04 09:39

4강에 오른 사발렌카 / 사진=연합뉴스
4강에 오른 사발렌카 / 사진=연합뉴스
세계 테니스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5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약 876억7천만원)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사발렌카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진행된 대회 10일째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정친원(7위·중국)을 세트스코어 2-0(7-6<7-3> 6-3)으로 물리쳤다.

이어진 경기에서 시비옹테크 역시 엘리나 스비톨리나(14위·우크라이나)를 2-0(6-1 7-5) 완승으로 제압하며 4강 무대를 밟았다.

사발렌카는 2023년 이후 2년 만에 프랑스오픈 준결승 무대에 돌아왔다.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2023년과 2024년, US오픈에서 2024년 정상에 오른 사발렌카는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한다.


이가 시비옹테크 / 사진=연합뉴스
이가 시비옹테크 / 사진=연합뉴스
반면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4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2020년에도 우승컵을 들어올린 그는 최근 5년간 프랑스오픈에서만 4차례 트로피를 거머쥐며 이 무대에서 독보적인 강세를 과시해왔다.

두 선수 간 통산 맞대결 기록은 시비옹테크가 8승 4패로 우세하다. 특히 클레이코트에서는 5승 1패로 시비옹테크의 압도적 우위가 드러난다.

이번 대회 여자 단식 나머지 8강 대결은 코코 고프(2위)와 매디슨 키스(8위·이상 미국), 미라 안드레예바(6위·러시아)와 로이스 보아송(361위·프랑스)의 대진으로 치러진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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