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 기뻐하는 스비톨리나.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020152050344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스비톨리나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진행된 대회 8일차 여자 단식 16강에서 파올리니를 2-1(4-6, 7-6<8-6>, 6-1)로 제압했다.
스비톨리나는 2세트에서 세 차례나 매치포인트 위기에 몰렸지만 모두 버텨내며 타이브레이크에서 세트를 따낸 뒤, 기세를 탄 3세트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부는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3라운드 맞대결을 연상시켰다. 당시에도 1세트를 내준 후 2세트 접전에서 흐름을 뒤바꿔 승리한 스비톨리나가 이번에도 유사한 패턴으로 역전승을 이끌어내며 상위 랭커 파올리니에게 '상극' 관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파올리니는 작년 프랑스오픈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이가 시비옹테크(5위·폴란드)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통산 다섯 번째로 프랑스오픈 8강에 오른 스비톨리나지만, 지금까지 이 대회에서 8강 벽을 넘지 못했던 만큼 이번에도 쉽지 않은 도전이 예상된다.
스비톨리나의 8강 상대는 시비옹테크와 엘레나 리바키나(11위·카자흐스탄) 경기의 승자로 결정된다.
출전 선수 중 프랑스오픈 최다 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시비옹테크는 스비톨리나와의 상대전적에서 최근 2연승을 포함해 3승 1패로 우위에 있다.
![파올리니와 악수하는 스비톨리나.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020153230607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프랑스오픈 총상금은 5천635만2천유로(약 876억7천만원) 규모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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