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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 알카라스, 롤랑가로스서 또 극장경기..."1-3→4연승 뒤집기" 3시간 14분 사투 끝 16강 진출

2025-05-31 10:14

16강 진출 후 줌후르와 악수하는 알카라스(오른쪽)
16강 진출 후 줌후르와 악수하는 알카라스(오른쪽)
작년 프랑스오픈 테니스 우승자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2위·스페인)가 올해 대회에서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알카라스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진행된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약 876억7천만원) 6일차 남자 단식 3라운드에서 다미르 줌후르(69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맞붙어 세트스코어 3-1(6-1 6-3 4-6 6-4)로 승리를 거뒀다.

타이틀 디펜스를 노리는 알카라스의 16강 맞상대는 벤 셸턴(13위·미국)으로 결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알카라스는 4번째 세트 초반 게임스코어 1-3으로 뒤지며 경기가 5세트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연속 4게임을 가져오며 4세트에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총 경기시간은 3시간 14분에 달했으며, 현지시각 기준 자정 직전에야 경기가 종료되는 등 알카라스에게는 상당한 체력 소모가 따른 접전이었다.

다음 라운드에서 알카라스와 격돌할 셸턴은 파워풀한 서브를 주특기로 하는 선수다. 두 선수 간 과거 맞대결 기록에서는 알카라스가 2승 무패로 앞서고 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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