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카라스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진행된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약 876억7천만원) 6일차 남자 단식 3라운드에서 다미르 줌후르(69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맞붙어 세트스코어 3-1(6-1 6-3 4-6 6-4)로 승리를 거뒀다.
타이틀 디펜스를 노리는 알카라스의 16강 맞상대는 벤 셸턴(13위·미국)으로 결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알카라스는 4번째 세트 초반 게임스코어 1-3으로 뒤지며 경기가 5세트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연속 4게임을 가져오며 4세트에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총 경기시간은 3시간 14분에 달했으며, 현지시각 기준 자정 직전에야 경기가 종료되는 등 알카라스에게는 상당한 체력 소모가 따른 접전이었다.
다음 라운드에서 알카라스와 격돌할 셸턴은 파워풀한 서브를 주특기로 하는 선수다. 두 선수 간 과거 맞대결 기록에서는 알카라스가 2승 무패로 앞서고 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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