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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들의 순조로운 출발'...사발렌카·정친원, 프랑스오픈 단식 16강 진출

2025-05-31 07:00

아리나 사발렌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아리나 사발렌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와 정친원(7위·중국)이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약 876억7천만원) 여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올가 다닐로비치(34위·세르비아)를 2-0(6-2 6-3)으로 제압했다.

2023년 이 대회 4강까지 올랐던 사발렌카는 16강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16위·미국)와 맞대결한다.

2023년과 2024년 호주오픈과 지난해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세 차례 우승한 사발렌카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어맨다 아니시모바.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어맨다 아니시모바.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발렌카는 16강 상대 아니시모바와 상대 전적 2승 5패로 열세를 보인다. 클레이코트에서는 네 차례 만나 역시 아니시모바가 3승 1패로 상대 전적에서 앞선다.

2001년생 아니시모바는 2019년 프랑스오픈 4강까지 올랐던 선수다.

16강 진출 후 기뻐하는 정친원. 사진[신화=연합뉴스]
16강 진출 후 기뻐하는 정친원. 사진[신화=연합뉴스]
지난해 파리 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정친원도 빅토리아 음보코(120위·캐나다)를 2-0(6-3 6-4)으로 따돌리고 16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은 프랑스오픈과 같은 장소인 롤랑가로스에서 펼쳐졌다.

정친원의 16강 상대는 류드밀라 삼소노바(18위·러시아)다.

정친원과 삼소노바의 상대 전적에서도 세계 랭킹이 더 낮은 삼소노바가 3승 2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인다.

정친원이 16강에서 이기면 사발렌카와 아니시모바 경기 승자와 준준결승을 치르게 된다.

정친원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24년 호주오픈 준우승이다. 프랑스오픈에서는 2022년 16강이 가장 잘한 결과다. /연합뉴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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