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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3위→5위 롤러코스터' 한국 혼성 1600m 계주, 실격팀 항의 성공으로 동메달 날려

2025-05-29 06:40

한국 혼성 1,600m 계주팀. 사진[연합뉴스]
한국 혼성 1,600m 계주팀. 사진[연합뉴스]
한국 혼성 1,600m 계주팀이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리스트로 표기됐다가 다시 5위로 정정되는 혼란을 겪었다.

신민규(서울시청), 김서윤(창원시청), 주승균(구미시청), 김주하(시흥시청)로 구성된 한국 혼성 계주팀은 28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혼성 1,600m 계주에서 3분22초87을 기록했다.

마지막 주자 김주하가 5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한국팀은 당초 5위였다.

하지만 경기 직후 중국과 스리랑카가 실격 처리되면서 한국은 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도 메달 집계에 한국 혼성 계주팀의 동메달을 공식 반영했다.


그런데 실격 처리를 받은 중국과 스리랑카가 이에 항의했고, 재심 판독 결과 '실격이 취소'되는 반전이 일어났다.

결국 중국과 스리랑카의 기록이 정식으로 인정되면서 한국 혼성 계주팀의 최종 순위는 다시 5위로 확정됐다.

최종 순위는 인도가 3분18초12로 우승을 차지했고, 실격에서 회생한 중국이 3분20초52로 2위, 스리랑카가 3분21초95로 3위에 올랐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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