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뛰기 도약하는 유규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82243460552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유규민은 28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세단뛰기 결승에서 16m82를 기록하며 시상대 3위에 올랐다.
우승은 17m06을 뛴 주야밍(중국)이 차지했고, 프라빈 치드라벨(인도)이 16m90으로 2위를 기록했다.
유규민은 16m72를 뛴 압둘라 아부베이커(인도)를 10cm 차이로 제치며 귀중한 메달을 손에 넣었다.
아부베이커는 2023년 방콕 대회 우승자이자 디펜딩 챔피언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권 밖으로 밀려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유규민에게는 특별한 의미의 메달이다. 2년 전 방콕 대회에서 15m83에 머물며 9위로 밀렸던 그가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준 것이다.
2023년 방콕 대회에서는 유규민의 라이벌로 여겨지는 김장우(국군체육부대)가 16m59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미 대회에서는 김장우가 불참한 가운데 유규민이 개인 첫 아시아선수권 메달을 따내며 한국 세단뛰기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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