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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멀리뛰기 자존심' 유정미-이희진, 아시아육상선수권 결선 동반 진출

2025-05-28 18:12

여자 멀리뛰기 유정미와 이희진. 사진[연합뉴스]
여자 멀리뛰기 유정미와 이희진.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멀리뛰기를 대표하는 유정미와 이희진이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멀리뛰기 결승 무대에 나란히 올랐다.

유정미(안동시청)는 28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된 여자 멀리뛰기 예선에서 6m10의 기록으로 21명 중 8위를 차지하며 결승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희진(청양군청)도 6m04를 기록해 12위에 랭크되며 함께 결승행을 확정했다.

예선 통과 기준인 상위 12명 안에 두 선수 모두 포함되면서 29일 오후 5시 30분에 벌어질 결승전에서 한국 여자 멀리뛰기의 자존심을 걸고 경쟁하게 됐다.

예선 1위는 6m35를 뛴 하타 스미레(일본)가 차지했다.

유정미의 개인 최고 기록은 6m46이고 이희진은 6m44를 보유하고 있어, 두 선수 모두 결승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 갱신에 도전할 예정이다. 컨디션이 받쳐준다면 시상대 진입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여자 100m 허들에서는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류나희(안산시청)는 13초61을 기록해 2조 5위, 전체 9위에 머물러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진출 기회를 놓쳤다.

정연진(울산광역시청)은 13초70으로 15명 중 13위에 그치며 예선 탈락했다.

허들 종목에서는 일본의 '허들 공주' 다나카 유미가 12초89로 전체 1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뛰어난 외모로 화제를 모으는 중국의 스타 우옌니가 13초07로 2위를 차지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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