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부터 김해를 중심으로 경상남도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소년체전에는 36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1만8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 주최로 경상남도(지사 박완수)·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경상남도체육회(회장 김오영)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타이기록 1건을 비롯해 부별 신기록 8건, 부별 타이기록 1건, 대회 신기록 45건, 대회 타이기록 2건 등 총 57건의 기록이 새로 작성됐다.
개인별로는 양궁 남자 12세 이하부의 신동주(충북·이원초)가 대회 최다관왕인 5관왕을 차지했다. 4관왕은 8명, 3관왕은 22명, 2관왕은 73명이 각각 배출됐다.
소년체전은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대회 성적에 따른 시·도별 종합시상이나 메달 집계는 실시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시도도 눈에 띄었다. 체육회는 주요 종목에 인공지능(AI) 중계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축구, 배구, 핸드볼 등 총 38경기를 온라인으로 송출했다.
또한 소년체전 홈페이지 운영 시스템을 개편하고 안정성을 강화해 운영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그 결과 홈페이지 방문율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체육회는 밝혔다.
내년 제55회 대회는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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