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신화=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21446020445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주간 열전을 이어갈 이번 대회는 남자부의 경우 '차세대 기수'로 꼽히는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결승에서 맞대결할 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네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다.
2003년생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 윔블던,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서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 또는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만 우승하다가 지난해 알카라스가 우승컵을 가져갔다.
프랑스오픈에서만 14번 우승한 나달이 지난해 은퇴한 이후 '나달의 후계자'로 불린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 2연패에 도전장을 던졌다.
![얀니크 신네르.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21446180642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올해 호주오픈 우승 이후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이달 초 복귀했다.
복귀 대회로 삼았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알렸다.
다만 홈 코트였던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결승에서 알카라스에 패하는 등 최근 알카라스를 상대로 4연패를 당한 점이 마음에 걸린다.
'차세대'로 분류되는 신네르와 알카라스에 맞서는 1987년생 조코비치의 성적도 관전 포인트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4번 우승한 조코비치는 남녀를 통틀어 최초의 메이저 단식 25회 우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 외에는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24회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023년 US오픈에서 24번째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고, 작년에는 메이저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다만 프랑스오픈이 열리는 장소에서 개최된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영광 재현'을 노린다.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 2016년과 2021년, 2023년 세 차례 우승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5위·폴란드)가 4연패에 도전한다.
이 대회 여자 단식 4년 연속 우승은 1923년 쉬잔 렝글렌(프랑스) 이후 올해 시비옹테크가 달성하면 102년 만이 된다.
그러나 최근 5년 사이에 이 대회에서 네 번 우승한 시비옹테크가 지난해 도핑 관련 1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이후 다소 내림세를 보인다는 점이 변수다.
시비옹테크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출전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가 시비옹테크.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21446450620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매디슨 키스(7위·미국)는 프랑스오픈에서는 2018년 4강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올해 대회 총상금은 5천635만유로,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255만유로(약 39억7천만원)다.
한국 선수는 남녀 단·복식 예선과 본선에 출전하지 못했다.
tvN 스포츠가 주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