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탁구선수권 여자단식 경기를 벌이는 신유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12250380807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한국의 여자 간판 신유빈은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이탈리아의 가이아 몬파르디니를 4-1(11-5 8-11 11-9 14-12 16-14)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신유빈은 세계랭킹 1위 쑨잉사(중국)와 샬롯 루츠(프랑스)의 16강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세계 139위의 몬파르디니를 맞아 첫 게임을 11-5로 여유 있게 따내 기선을 잡았으나, 몬파르디니의 거센 반격에 휘말려 2게임을 잃었다.
하지만 승부처였던 3게임 들어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세를 펼쳐 11-9로 이겼고, 듀스 대결이 펼쳐진 4게임마저 14-12로 가져와 게임 스코어 3-1로 앞섰다.
신유빈은 5게임에선 앞서가다 역전을 허용해 8-10으로 게임 포인트에 몰렸으나 차분한 공격으로 듀스를 만든 뒤 듀스 랠리 끝에 결국 16-14로 이겨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선 8강에 진출, 대만의 린윤주-정이징 조와 준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세계탁구선수권 혼합복식에 나선 임종훈(왼쪽)과 신유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12250530753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또 여자복식에선 전지희(은퇴)의 태극마크 반납으로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새롭게 호흡을 맞춘 신유빈은 8강에 안착한 상태다.
![세계탁구선수권 여자복식에 나선 유한나(왼쪽)와 신유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12251090073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반면 북한의 에이스 김금영은 여자단식 32강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에게 3-4(8-11 11-5 6-11 7-11 11-8 11-8 3-11)로 져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세계탁구선수권 혼합복식에 나선 북한의 김금영(왼쪽).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12251280794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작년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대회 때 북한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단식 우승을 차지했던 김금영은 하리모토와 대결에서 풀게임 접전을 펼치고도 뒷심 부족으로 32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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