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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명문가의 계보 이어간다... 박주현,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 73kg급 3관왕

2025-05-03 18:14

박주현,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 우승
박주현,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 우승
10대 한국 역도 유망주 박주현(19·고양시청)이 세계 무대에서 금빛 신고식을 치렀다.

박주현은 3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25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남자 73kg급 경기에 출전해 인상 147kg, 용상 177kg, 합계 324kg으로 전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합계에서 단 3kg 차이로 2위 티베리우 도노세(루마니아·합계 321kg)를 제치며 금메달 3개를 모두 휩쓸었다.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달리 인상, 용상, 합계 세 부문 모두에 메달이 수여된다. 박주현은 모든 부문에서 정상에 오르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박주현이 실업팀에 입단한 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라 의미가 더욱 깊다. 경남체고 3학년이던 지난해 그는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전국체전에서는 인상 150kg, 용상 181kg, 합계 331kg의 기록으로 세 부문 모두 한국 주니어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박주현은 역도 명문가의 계보를 잇고 있다. 그의 형 박형오도 한국체대 재학 시절 81kg급 한국 주니어 기록을 보유한 주목받는 역도 선수였다.
바벨을 드는 박주현
바벨을 드는 박주현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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