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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에 2게임만 허용한 고프, 사발렌카 상대로 또 돌풍?

2025-05-02 15:59

결승 진출 후 기뻐하는 사발렌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결승 진출 후 기뻐하는 사발렌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4위 코코 고프(미국)가 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두 선수는 2일 열린 준결승에서 각각 강호들을 완파하며 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사발렌카는 4강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17위·우크라이나)를 세트스코어 2-0(6-3, 7-5)으로 제압하며 대회 3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마드리드 클레이코트와 궁합이 좋은 사발렌카는 2021년과 2023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코코 고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코코 고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한편 고프는 준결승에서 세계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단 2게임만 내주며 2-0(6-1, 6-1)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특히 클레이코트 여제로 불리는 시비옹테크가 한 경기에서 단 2게임만 따낸 것은 2019년 프랑스오픈 이후 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과거 시비옹테크에게 절대 열세(1승 11패)를 보였던 고프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사발렌카와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고프가 5승 4패로 앞서 있어 결승전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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