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드래프트에서 장난 전화에 당했던 셰듀어 샌더스.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011453380852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NFL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셰듀어 샌더스에게 장난 전화를 건 사건과 관련해 애리조나 팰컨스 구단에 25만 달러, 수비 코디네이터 제프 울브릭에게 10만 달러의 벌금을 확정했다. 이는 제프 울브릭의 아들 잭스 울브릭이 주도한 장난 전화로, 총 35만 달러(약 5억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NFL 명예의 전당에 올라간 전설적 선수 디온 샌더스의 아들인 셰듀어 샌더스는 지난달 26일 뉴올리언스 세인츠 총괄 매니저를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허위 지명 전화를 받았다. 이 전화는 애리조나 구단 수비 코디네이터 제프 울브릭의 21세 아들 잭스가 계획한 것이었다. 잭스는 아버지의 아이패드에서 샌더스의 연락처를 획득했으며, 실제 통화는 그의 친구가 실행했다.
제프 울브릭은 기자회견에서 "기밀 정보 보호 실패와 아들의 행동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샌더스 가족에게 사과했다. 그는 "NFL 사무국의 징계를 존중하며 항소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가족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이 사건 이후 셰듀어 샌더스는 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44번으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구단에 지명됐다. 대학리그 최고 쿼터백이자 '전설' 디온 샌더스의 아들로서 1라운드 지명이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훨씬 후순위로 밀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