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을 시도하는 야니스 아데토쿤보.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301557360265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밀워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동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5차전 원정 경기에서 연장 끝에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18-119로 졌다.
동부 5위 밀워키(48승 34패)는 결국 1승 4패로 탈락했다.
반면 4위 인디애나(50승 32패)는 난적 밀워키를 따돌리고 2라운드로 올라섰다.
인디애나의 다음 상대는 마이애미 히트를 1라운드에서 4연승으로 격파한 동부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64승 18패)다.
데이미언 릴러드가 직전 4차전 1쿼터 도중 리바운드를 잡다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면서 홀로 밀워키의 공격을 이끌게 된 아데토쿤보가 이날 30점 20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몰아쳤으나 끝내 웃지 못했다
스틸 2개와 블록슛 2개를 추가한 아데토쿤보는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힘을 냈으나 마지막 순간 타이리스 할리버튼을 놓쳐 고개를 숙였다.
연장전 종료 40초 전 118-111로 앞선 밀워키는 이후 내리 8점을 헌납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종료 17초 전 골 밑 돌파로 116-118로 따라붙은 득점을 올린 뒤 자유투도 넣은 할리버튼은 종료 직전 아데토쿤보를 제치고 레이업에 성공해 짜릿한 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타이리스 할리버튼. 사진[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301558160147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인디애나는 할리버튼을 비롯해 마일스 터너(21점) 등 도합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치열한 접전이 인디애나의 극적인 승리로 마무리된 직후 낙심한 아데토쿤보와 경기장을 찾은 할리버튼의 아버지 존 할라버튼 사이에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아데토쿤보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들을 자랑스러워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내게 무례한 말과 욕설을 하는 건 선을 넘는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4위 덴버 너기츠가 5위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이상 50승 32패)를 안방에서 131-115로 잡고 PO 1라운드 3승(2패)째를 신고했다.
1승만 추가하면 서부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68승 14패)가 기다리는 2라운드로 올라선다.
저말 머리가 3점 8방 포함, 43점을 폭발하며 16점 차 완승을 이끌었다.
머리가 공격을 주도하자 부담을 덜어낸 니콜라 요키치는 13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경기 운영과 제공권 장악에 집중했다.
벤치에서 출격한 베테랑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도 21점을 보탰다.
클리퍼스에서는 센터 이비차 주바츠(27점)와 간판 포워드 커와이 레너드(20점)가 분전했다.
클리퍼스로서는 야전사령관 제임스 하든의 부진이 아쉬웠다. 35분을 소화한 하든은 11점에 그쳤고 실책 4개를 저질렀다. /연합뉴스
![저말 머리.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301558440180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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