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미네소타는 마지막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해 레이커스를 116-113으로 제압했다.
10점 차로 뒤진 채 시작한 4쿼터에서 미네소타는 골 밑을 장악하고 슛 성공률을 끌어올리며 서서히 추격에 나섰다. 종료 4분 50초 전 나즈 리드의 득점과 3점포로 2점 차까지 쫓아간 미네소타는 3분 47초를 남기고 앤서니 에드워즈의 자유투 3개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종료 39.1초 전이었다. 제이든 맥대니얼스가 덩크와 추가 자유투로 114-113 리드를 잡았고, 바로 다음 공격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패스를 스틸해 순식간에 승기를 가져왔다. 이어진 종료 10.1초 전 제임스로부터 파울을 유도한 에드워즈가 자유투 두 방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미네소타의 에이스 에드워즈는 3점포 5개를 포함해 무려 43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주류어스 랜들(25점 7리바운드)과 맥대니얼스(16점 11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정규리그 6위(49승 33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미네소타는 3위 레이커스(50승 32패)를 상대로 1, 3, 4차전을 잡아내며 2라운드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레이커스는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한편,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뉴욕 닉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94-93으로 간신히 따돌리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역시 2라운드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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