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윌리엄 쿠에바스의 투구.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32141290242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쿠에바스는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2피안타(3홈런) 1볼넷 10실점으로 무너졌다.
올해로 KBO리그에서 7번째 시즌을 맞이한 쿠에바스가 한 경기 10점 이상 내준 것은 이번이 3번째다. 2019년 5월 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⅔이닝 15피안타 11실점한 것이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이고, 2021년 5월 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4⅔이닝 10피안타 10실점했다.
쿠에바스는 1회부터 SSG의 '소총'에 혼쭐이 났다. 1사 1, 2루에서 고명준, 박성한, 한유섬에게 3연속 단타를 맞고 3실점했다. 7번 타자 김성현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고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최준우와 조형우, 최지훈에게 또 3연속 단타를 허용해 추가로 3점을 내줬다.
2회에는 SSG의 장타에 완전히 무너졌다. 1사 후 고명준에게 솔로포, 2사 1루에서는 김성현에게 투런포를 맞고 점수가 0-9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3회 선두타자 조형우에게까지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10실점을 채웠다. 쿠에바스는 4회 점수를 내주지 않았고, 1-10으로 끌려가던 5회 시작과 동시에 최동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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