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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롯데에 '좌승사자' 레일리가 있다면? TJ 수술 후 개최한 쇼케이스에 MLB 12개 팀 이상 스카우트 몰려

2025-04-21 15:44

브룩스 레일리
브룩스 레일리
전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브룩스 레일리가 드디어 던지기 시작했다.

디 애슬레틱의 윌 새먼에 따르면, 레일리는 최근 토미존 수술 후 처음으로 불펜 세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새먼은 12개가 넘는 구단 스카우트가 레일리의 쇼케이스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레일리는 2024년 토미 존 수술을 받기 전까지 뉴욕 메츠에서 단 7이닝만 소화했다. 수술 후 회복에 상당한 진전을 보인 레일리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메이저리그 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수술 시기를 고려할 때, 올 올스타 휴식기 이후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3년 레일리는 54와 2/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80, WHIP 1.26을 기록했다. 탈삼진도 61개에 달했다. 메츠에서 통산 3세이브와 29홀드를 기록했다.

MLBTR에 따르면 레일리는 브레이킹 볼 전문가다. 주로 80마일 초반대의 스위퍼와 80마일 중반대의 커터를 사용한다. 2023 시즌에는 탈삼진율이 26%나 됐고, 헛스윙 유도율도 11.8%로 탄탄했다.

레일리는 롯데 외국인 역사상 최장수(5년)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특히 좌타자들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 '좌타자들의 악몽', '좌승사자'로 불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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