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턴 커쇼.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61238350129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MLB닷컴은 16일, 커쇼가 17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소속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현재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26)이 활약 중인 팀이다.
커쇼는 지난해 11월 왼쪽 발가락과 무릎 수술을 받은 뒤 겨우내 재활에 매진해왔다. 이번 트리플A 등판은 수술 이후 첫 실전 경기로, 컨디션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6월 경 메이저리그 복귀가 예상된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다저스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 커쇼는 통산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의 빛나는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사이영상 3회 수상과 올스타 10회 선정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그는 은퇴 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레전드급 투수다.
현재 커쇼는 통산 3천 탈삼진 기록까지 단 32개만을 남겨두고 있어, 성공적인 복귀 후 올 시즌 중 이 의미 있는 이정표도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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