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에서 가장 많은 134경기를 소화한 롯데는 남은 10경기에서 최소 6승을 거두고 나머지 5강 경쟁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2017년 이후 8년 만의 가을잔치를 꿈꾸는 롯데의 최대 고비는 16일과 17일 대구에서 펼쳐질 삼성과의 2연전이다. 삼성은 5위, 롯데는 반게임 차 6위로 두 팀은 직접적인 경쟁 상대다.
롯데는 삼성과 2연전 중 한 판만 승리해도 팀 간 상대전적 우위를 점해 승률이 똑같을 때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볼 수 있다.
롯데는 18일 하루 휴식 후 19일 창원에서 NC와 상대하고, 20일에는 부산에서 키움과 1경기를 치른다.
'끝판 대장' 오승환(삼성)의 은퇴 투어는 이번 주에도 이어진다. 18일 NC전에서 창원NC파크와 작별을 고하고, 20일에는 LG를 상대로 서울 잠실구장 고별전을 치른다.
21일에는 수원케이티위즈파크로 옮겨 KT가 준비한 은퇴 투어 행사를 치른다.
오승환의 은퇴 투어는 26일 부산(롯데), 28일 고척(키움)을 거쳐 30일 대구에서 열리는 은퇴식으로 막을 내린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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