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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3점포 12방 화력쇼...소노 꺾고 연패 탈출

2025-04-03 07:30

이근휘. 사진[연합뉴스]
이근휘. 사진[연합뉴스]
KCC는 4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8-85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8위 KCC는 연패를 끊고 시즌 18승 33패를 기록했다. 반면 소노는 4연패에 빠지며 16승 35패에 머물렀다.

KCC는 전반전을 51-44로 앞선 채 마쳤으나, 3쿼터에서 위기를 맞았다. 3쿼터 내내 집중력이 흐트러진 KCC는 리바운드를 단 2개만 잡아내는 부진을 보였고, 필드골 성공률도 39%에 그쳤다.

반면 소노는 70%가 넘는 슛 성공률로 빠르게 추격했고, 쿼터 종료 직전 디제이 번즈 주니어의 자유투 두 개로 71-70을 만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CC는 4쿼터 중반 반격에 나섰다. 김동현과 도노반 스미스의 연속 득점에 이어 소노 벤치의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정창영의 자유투, 이호현의 득점까지 연달아 7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8점 차로 달아났다.

KCC는 종료 2분 6초 전과 1분 32초 전에 이호현과 정창영의 슛이 연속으로 성공해 9점 차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종료 41초 전 이근휘가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CC는 정창영이 19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스미스가 18점 9리바운드로 지원사격했다. 이근휘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무엇보다 팀 내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정창영. 사진[연합뉴스]
정창영. 사진[연합뉴스]
특히 이날 KCC는 김동현, 정창영, 스미스가 각각 3점슛 2개씩을 성공시키는 등 총 12개의 3점슛에 성공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소노에서는 케빈 켐바오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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