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티샷하는 고곤 택.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21457080469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고군택은 2일 뉴질랜드 퀸스타운 밀브룩 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5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고군택은 거센 바람을 이겨내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그는 3번 홀(파4)과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는 등 전반까지 1언더파를 치며 선두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부에 급격하게 흔들렸다.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내더니 13번 홀(파4)부터 15번 홀(파3)까지 3홀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고군택은 지난해에 이어 생애 두 번째로 세계 4대 골프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 기회를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5월 일본 투어 미즈노 오픈에서 2위에 올라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다.
올해도 뉴질랜드 오픈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우승자에게 돌아가는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눈앞에 뒀으나 막판 뒷심에서 밀렸다.
우승은 최종 합계 23언더파 261타를 친 호주의 라이언 피크가 차지했다. 그는 4라운드에서만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잭 톰프슨(호주), 이언 스니먼(남아프리카공화국), 히가 가즈키(일본)는 22언더파 262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동민과 김학형은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29위, 김비오는 6언더파 278타로 공공 59위를 기록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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