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케빈 켐바오의 세리머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11957510164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소노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DB를 92-82로 꺾었다.
26일 부산 KCC와의 경기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소노는 14승 26패를 기록했다. 소노가 연승을 달성한 것은 지난해 12월 18∼25일 3연승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소노는 6위 DB(18승 22패)와 4경기 차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소노는 전반에 DB에 끌려다녔다. 2쿼터에만 이관희가 3점 슛 3개를 터뜨리고 이선 알바노도 공격력을 뽐낸 DB는 전반을 46-35로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소노는 임동섭, 박종하의 연속 3점 슛에 힘입어 3쿼터 1분가량을 남기고 56-60까지 추격했고, 이후 접전을 이어갔다.
4쿼터 초반 내외곽을 넘나드는 박종하의 활약 속에 턱밑까지 따라붙은 소노는 2분 33초를 남기고 임동섭의 골 밑 돌파 득점과 추가 자유투 득점으로 73-72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승부는 쉽게 결정되지 않았다. 종료 30.6초 전 DB 오마리 스펠맨의 3점 슛으로 75-75 동점이 되며 연장전이 펼쳐졌다.
연장전에서는 아시아 쿼터 선수 케빈 켐바오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켐바오는 연장전 중반 연속 5득점으로 종료 1분 51초 전 87-80 리드를 만들었고, 53초를 남기고는 92-82로 점수 차를 벌리는 외곽포를 꽂았다. 그는 연장전 소노의 총 17점 중 12점을 혼자 책임지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켐바오는 이날 31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임동섭이 17점 8리바운드, 디제이 번즈 주니어가 14점 6리바운드, 박종하가 13점을 보탰다.
DB에서는 알바노가 25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
![가스공사 니콜슨의 공격.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11958310512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21승 18패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삼성은 12승 27패로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이었다. 그는 3점 슛 6개를 포함해 팀 전체 득점의 절반을 넘는 37점을 폭발시켰고, 리바운드도 9개를 잡아내는 압도적인 원맨쇼를 펼쳤다.
삼성에서는 코피 코번이 20점 16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정현이 13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