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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구 좌절' IBK기업은행, 부상의 그늘에 무너지다

2025-02-26 16:05

인터뷰하는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
인터뷰하는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
IBK기업은행이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봄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초반 기대를 모았던 주포 이소영의 부상과 주전 세터 천신통의 이탈이 팀의 발목을 잡았다.

김호철 감독은 "시즌 개막 전 봄배구 진출을 목표로 삼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원동력을 잃었다"며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자유계약선수로 21억 원에 영입한 이소영의 부진이 팀에 큰 타격을 주었다.

김 감독은 이소영의 부진 원인에 대해 "재활 과정과 심리적 문제가 모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8주간의 진단 이후에도 예전의 경기력을 되찾지 못해 팀에 큰 부담을 주었다.

시즌 초반 주전 세터 천신통의 존재로 겨우 버텼던 팀은 결국 부상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봄배구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한때 큰 기대를 모았던 팀의 시즌은 좌절로 마무리되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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