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득점상, 리바운드상, 블록상, 스틸상 ‘김단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2418171908815dad9f33a29115136123140.jpg&nmt=19)
김단비는 24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116표를 모두 얻어 만장일치로 MVP에 올랐다.
2022-2023시즌 이후 두 번째 MVP 수상이며, WKBL 역사상 여섯 번째 만장일치 MVP다.
이번 시즌 김단비는 29경기에 출전해 평균 21.1점, 10.9리바운드, 3.6어시스트, 2.1스틸, 1.5블록슛을 기록했다. 득점, 리바운드, 스틸, 블록슛 모든 부문에서 리그 1위를 차지했으며, 개인 기록을 수치로 환산한 공헌도 부문에서도 964.5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김단비는 MVP 외에도 '맑은 기술 윤덕주상'(최고 공헌도), 우수 수비선수상, 베스트 5와 통계 부문 4관왕을 포함해 8관왕을 달성했다.
여자프로농구에서 8관왕 달성은 지난 시즌 박지수(갈라타사라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정규리그 득점상, 리바운드상, 블록상, 스틸상 ‘김단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2418232705799dad9f33a29115136123140.jpg&nmt=19)
김단비는 MVP 상금 500만원을 비롯해 각종 수상으로 총 1천4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시즌 베스트 5에는 김단비와 함께 키아나 스미스, 배혜윤(이상 삼성생명), 김소니아(BNK), 허예은(KB)이 선정됐다.
지도상은 전력 약화 속에서도 구단 통산 1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받아 개인 통산 10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인상은 재일교포 4세이자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홍유순(신한은행)이 수상했다. 홍유순은 29경기 출전해 평균 8.1점, 5.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 시즌 신설된 'GTF 아시아쿼터 선수상'은 나가타 모에(KB)가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2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정선민 전 여자대표팀 감독(8천140점)을 제치고 WKBL 역대 득점 단독 1위(8천333점)에 오른 김정은이 특별상을 받았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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