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이클, 아시아트랙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추발 금메달.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2416395206345dad9f33a29115136123140.jpg&nmt=19)
대한사이클연맹에 따르면 홍승민(의정부시청), 김현석, 박상훈(이상 연천군청), 민경호(국군체육부대)로 구성된 대표팀은 23일 말레이시아 닐라이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추발 예선에서 3분58초775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일본이 예선에서 0.8초 앞선 기록으로 통과했으나, 결승에서 선수 교체 과정의 반칙으로 실격처리되며 한국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4명이 팀을 이뤄 4km를 도는 중장거리 종목인 단체추발에서의 이번 우승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무관으로 마쳤던 한국 사이클에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게 하는 성과다.
금메달의 주역 박상훈은 제외 경기에서 은메달을, 홍승민은 개인 추발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부에서도 송민지(삼양사), 신지은(대구시청), 장수지, 김민정(이상 상주시청)이 단체추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장수지는 제외 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다른 주니어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김도윤, 차아섬(이상 경북체고), 장준우(양양고), 박서준(울산동천고)으로 구성된 팀이 단체추발에서 4분8초065로 우승했고, 김도윤은 옴니옴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에서는 김지아(대구체고), 박예빈(엄복동기념사업회), 박혜린(전북체고)이 단체 스프린트 금메달을 합작했으며, 박예빈은 경륜, 박혜린은 스크래치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은 "취임 후 첫 성과인 만큼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 사이클이 다음 아시안게임에서도 이 같은 성과가 나오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