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이날 투수들의 난조 끝에 4-13으로 대패했다.
그때의 스코어가 현 한일 메이저리거 수와 비슷하다.
일본은 지난해 모두 11명의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 다르빗슈 유, 마쓰이 유키(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이상 컵스), 센가 코다이(메츠),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키쿠치 유세이(전 토론토, 현 에인절스), 마에다 켄타(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우와사와 나오유키(보스턴)가 그들이다.
이 중 우와사와는 2경기만 뛰고 일본으로 돌아갔다. 나머지는 2025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뛴다.
한국의 경우, 김하성과 이정후만이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계약을 했다가 마이너 신분이 됐다. 메이저리그에 데뷔도 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퇴단했다.
일본은 2025년에도 3명의 메이저리거를 배출했다. 사사키 로키(다저스), 스가노 토모유키(볼티모어 오리올스),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워싱턴 내셔널스)가 그들이다. 사사키는 형식상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뛸 것이 확실하다.
한국의 경우 김혜성만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025년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에 모두 13명의 일본인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은 2명(이정후, 김혜성)에 불과하다. 김혜성이 경쟁에서 밀려나면 이정후만이 남게 된다. 김하성은 5월 복귀 예정이다.
내년에도 무라카미 무네타카 등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일본 선수는 줄서 있다. 한국의 경우 강백호가 있지만, KBO 리그 잔류가능성이 더 크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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