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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빈 떠난' 시카고의 빈공...디트로이트에 40점차 패배

2025-02-12 23:48

공격하는 케이드 커닝햄. 사진[=연합뉴스]
공격하는 케이드 커닝햄. 사진[=연합뉴스]
트레이드로 에이스 잭 러빈을 떠나보낸 시카고 불스가 사상 최악의 공격력을 보이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40점 차 대패를 당했다.

시카고는 12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에 92-132로 완패했다. 특히 전반에는 3점슛 23개 중 단 1개만 성공하는 등 29점에 그치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전반에만 71점을 폭발하며 42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시카고는 후반 들어 63점을 몰아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디트로이트도 61점을 추가하며 40점 차 낙승을 완성했다.

이날 시카고의 3점슛 성공률은 충격적이었다. 47개의 3점슛을 시도해 겨우 10개만 성공(21.3%)했고, 전체 필드골 성공률도 35%에 그쳤다. 참고로 NBA 역사상 한 경기 최저 득점 기록은 1999년 4월 11일 시카고가 세운 49점이다.


디트로이트에서는 말리크 비즐리가 3점슛 7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리며 최다 득점자가 됐다. 팀의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도 27분 출전에도 20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의 올라운드 활약을 펼쳤다.

3연승을 달린 디트로이트(28승 26패)는 동부 콘퍼런스 6위를 지키며 5년 만의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고 있다. 현재 순위를 시즌 끝까지 유지하면 플레이 인 토너먼트 없이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디트로이트가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2018-2019시즌이다.

반면 시카고(22승 32패)는 3연패에 빠지며 동부 10위에 머물렀다. 최근 에이스 러빈의 트레이드 이후 공격력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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