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랜트.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21609250851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듀랜트는 12일(한국시간) 피닉스 홈경기장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 3쿼터 종료 직전, 자유투 2개를 연속 성공하며 통산 3만 득점을 달성했다. 1,101경기 만에 이룬 대기록으로, 윌트 체임벌린(941경기), 마이클 조던(960경기)에 이어 카림 압둘자바와 함께 역대 세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1946년 NBA 출범 이후 3만 득점을 돌파한 선수는 단 8명뿐이다. 르브론 제임스(4만1,623점)가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압둘자바(3만8,387점), 칼 멀론(3만6,928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현재는 제임스와 듀랜트만이 현역으로 활약 중이다.
2007년 전체 2순위로 NBA에 입성한 듀랜트는 2014년 MVP에 올랐고, 골든스테이트에서 2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4차례 득점왕에 빛나는 그는 올 시즌에도 평균 26.9점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듀랜트는 34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멤피스에 112-119로 패했다. 듀랜트의 통산 득점은 3만8점이 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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