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온테 버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10130450489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안양 정관장은 1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KCC를 76-67로 제압했다. 이로써 정관장(14승 24패)은 7위 KCC(15승 23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버튼이었다. 시즌 초 KCC에서 뛰다 정관장으로 트레이드된 그는 27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의 맹활약을 펼쳤다. KCC에서 골 밑 수비를 강요받았던 것과 달리, 정관장에서는 자신의 장기인 돌파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CC는 버튼과 맞트레이드한 라렌이 24점 2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최준용(11점)을 제외한 전원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고, '주포' 허웅과 송교창은 각각 4점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KCC는 이날 패배로 6연패에 빠지며 6위 원주 DB(16승 21패)와 1.5경기 차로 벌어져, 플레이오프 진출마저 불투명해졌다. 최준용-송교창-이승현-허웅으로 이어지는 호화 라인업의 부활이 절실한 상황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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