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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의 농자도 모르는 자가' 댈러스 회장 듀퐁 발언에 NBA계가 '경악'..."조던 등을 보라. 데이비스가 우리가 가장 원했던 선수"

2025-02-10 19:30

루카 돈치치
루카 돈치치
패트릭 듀퐁 댈러스 매버릭스 회장의 발언이 농구계에서 바이럴이 되고 있다.

더 댈러스 모닝뉴스에 따르면 그는 루카 돈치치 트레이드에 대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어렵다. 그리고 어려울 때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도 어렵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쉽다"며 "그러나 조직에서 탁월함을 추구하려면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이를 지지하며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까지는 상투적인 말이다.

그런데 다음 발언이 놀림감이 되고 있다. 그는 "마이클 조던, 래리 버드, 코비 브라이언트, 샤킬 오닐을 보라. 그들은 승리를 위해 단 하나의 초점을 가지고 매일 정말 열심히 뛰었다. 그리고 그것이 없으면 아무 것도 작동하지 않는다. 댈러스 매버릭스와 떨어져 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앤서니 데이비스가 바로 우리가 원하는 선수다. 나는 이에 대해 확고부동하다. 조직 전체가 이를 알고 있다. 이것이 내가 농구 밖에서 일하는 방식이다. 이것이 경쟁력을 갖추고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라며 "팀 명단을 결정할 때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문화는 매우 중요하다. 그것이 우리가 집중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요약하면, 돈치치는 댈러스 문화에 맞지않고, 데이비스가 팀 승리의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것이다.


듀퐁은 구단 소유자 딸의 남편이다. 그는
카지노 리조트 운영 회사인 라스베가스 샌즈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다.

NBA계는 이 같은 그의 발언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농구 지식이 매우 제한적이며 스포츠계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다는 것이다.

한편, 전 구단주 마크 큐반은 돈치치의 트레이드를 막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했으나 허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소수 지분만 갖고 있는 큐반은 듀퐁에게 돈치치의 트레이드를 하지 않도록 설득하려 했으나 그를 만나지도 못했고, 그때는 이미 레이커스와 구두 계약을 한 뒤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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