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한국시간) 김주형은 4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10위에 올랐고, '절친' 셰플러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27위에 그쳤다.
작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전과 파리 올림픽에서 모두 셰플러에게 패했던 김주형은 이날 안정적인 플레이로 설욕에 성공했다.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기록한 김주형과 달리 셰플러는 이글 2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범하며 어수선한 경기를 펼쳤다.
선두는 7언더파를 기록한 윈덤 클라크(미국)가 차지했고 테일러 무어와 리 호지스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안병훈이 3언더파로 공동 16위, 임성재가 2언더파로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7위에 이어 2주 연속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특히 이날 그린 적중률에서 셰플러(5회 실패)를 크게 앞선 김주형(2회 실패)의 안정적인 경기력이 돋보였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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