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김아림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 린 그랜트(스웨덴)를 3타 차로 제압하고 있다.
올해 메디힐 후원을 받은 김아림은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약 3개월 만에 투어 3승에 도전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회 성적을 보면,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둔 신인 다케다 리오(일본)도 코르다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의 성적은 고진영이 5언더파 139타로 단독 6위, 김효주는 3언더파 141타로 공동 9위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최근 2년 사이 투어 우승자 32명이 출전하는 특별한 대회로, 프로와 유명인 아마추어가 함께 경기하는 독특한 포맷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 조 파벨스키가 6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유명인 순위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집계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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