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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점 폭발 길저스알렉산더”... 오클라호마시티, 유타 완파하고 서부 선두 질주

2025-01-24 07:15

길저스알렉산더. 사진[AP=연합뉴스]
길저스알렉산더. 사진[AP=연합뉴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자신의 NBA 커리어 최고 득점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3일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123-114로 제압했다. 이로써 36승 7패를 기록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길저스알렉산더였다. 그는 필드골 35개 시도 중 17개를 성공했고, 자유투도 18개 중 17개를 적중시키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54점을 기록했다. 전반에만 23점을 쌓은 그는 3쿼터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18점을 폭발했고, 4쿼터에서도 13점을 추가하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길저스알렉산더는 득점뿐만 아니라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코트 전체를 지배했다. 제일런 윌리엄스도 25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10승 32패로 서부 최하위에 머문 유타에서는 존 콜린스가 22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보스턴 셀틱스는 LA 클리퍼스와의 접전 끝에 연장 승리를 거뒀다.

보스턴은 23일 클리퍼스와의 2024-2025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117-113으로 이겼다. 이로써 보스턴은 31승 13패로 동부 콘퍼런스 2위를 지켰고, 클리퍼스는 24승 19패로 서부 6위로 밀렸다.

4쿼터 초반 81-84로 뒤졌던 보스턴은 데릭 화이트와 제이슨 테이텀의 3점슛 3개 등으로 13점을 연속 득점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제일런 브라운의 연이은 실책과 데릭 존스주니어의 동점 득점으로 103-103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는 화이트, 테이텀, 브라운의 외곽포가 이어졌고, 종료 34초 전 제이든 스프링어의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종료 6초 전에는 네미아스 케타가 쐐기 득점을 성공시켰다.

보스턴은 브라운이 25점, 테이텀이 24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화이트가 2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제임스 하든이 결장한 클리퍼스에서는 존스주니어(29점 7리바운드)와 포터주니어(26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분전했다.

휴스턴은 클리블랜드와의 접전 끝에 109-108로 승리하며 서부 콘퍼런스 2위(29승 14패)를 지켰다.

4쿼터에서 94-85로 앞섰던 휴스턴은 7분 동안 19점을 내리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프레드 밴플리트가 종료 3분 35초와 2분 51초를 남기고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의 마지막은 자유투 대결이었다. 휴스턴의 알프렌 센군이 종료 4.1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클리블랜드의 데리어스 갈런드는 마지막 자유투 3개 중 2개만 성공했다. 도노번 미첼의 마지막 3점 시도마저 불발되며 휴스턴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밴플리트는 3점슛 7개 포함 26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센군(18점 12리바운드)과 톰프슨(16점 15리바운드)은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갈런드(26점 5어시스트 3스틸)와 미첼(19점 4리바운드)의 활약에도 36승 7패로 연승이 중단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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