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저스알렉산더가 클리블랜드 포워드 아이작 오코로를 상대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171637520537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였다.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되는 그는 단 3쿼터만 출전하고도 40점을 폭발하며 팀의 압도적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길저스알렉산더의 압도적인 개인기가 빛났다. 1쿼터에서 15점을 몰아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고, 팀 야투 성공률에서도 52.2%로 클리블랜드(26.1%)를 크게 앞섰다. 특히 8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를 모두 책임졌다.
전반 종료 시점 75-49로 달아나며 사실상 경기 초반부터 승리를 예약했다. 3쿼터에는 시즌 한 쿼터 최다 득점인 44점을 폭발해 119-81로 벌려두며 승기를 잡았다. 주목할 점은 길저스알렉산더가 4쿼터에는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다른 선수들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루겐츠 도트가 22점, 제일런 윌리엄스가 1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클리블랜드 측에서도 데리어스 갈런드(20점 9어시스트), 재럿 앨런(13점 7리바운드), 타이 제롬(12점) 등이 분전했으나 오클라호마시티의 압도적인 화력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34승 6패,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2위 휴스턴 로키츠(27승 12패)와는 6.5경기 차로 우위를 점했다. 클리블랜드 역시 34승 6패로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유지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8일 만에 치러진 두 팀의 리턴매치에서 오클라호마시티는 앞서 클리블랜드에 패했던 이전 경기의 설욕을 톡톡히 했다. 특히 길저스알렉산더의 개인 기량은 이번 경기의 최대 화두였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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