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152339520841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날 경기는 양 팀 합계 81득점이라는 WKBL 역대 최저 득점 2위 기록이 나올 만큼 저득점 접전으로 진행됐다. 1쿼터에서 12-12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은 2쿼터에서도 시소게임을 펼치며 전반을 25-25 동점으로 마쳤다.
3쿼터 초반 하나은행이 김시온과 이시다 유즈키의 연속 외곽포로 앞서나갔지만, 우리은행은 김예진의 3점슛과 김단비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추격했다. 마지막 쿼터에서는 종료 2분 26초 전 김단비의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했고, 한엄지의 추가 득점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김시온의 득점으로 한 점차까지 쫓아온 하나은행의 추격을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자유투와 스나가와 나츠키의 외곽포로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17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한엄지도 1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예진 역시 7점 9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패한 하나은행에서는 김시온이 13점으로 분전했고, 김정은도 9점 10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팀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13승 6패를 기록하며 선두 BNK를 한 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게 됐다. 반면 하나은행은 5승 14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양 팀의 득점 합계 81점은 WKBL 역사상 두 번째로 낮은 기록으로 남게 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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