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타마요.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151358450837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기자단 투표에서 타마요는 전체 106표 중 49표를 획득해 46표를 받은 서울 SK 자밀 워니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 2020-2021시즌 아시아쿼터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작성된 기록이다.
타마요는 3라운드 6경기에서 평균 29분 23초 출전해 19.5점, 6.5리바운드, 3.7어시스트의 알짜배기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9일 서울 삼성전에서는 37점을 폭발하며 아시아쿼터 선수 최다 득점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마레이와 함께 LG의 골밑을 책임지고 있는 타마요의 활약에 힘입어 LG는 3라운드 종료 시점 5위(14승 13패)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LG 선수의 라운드 MVP 수상은 지난 시즌 2라운드 마레이 이후 약 1년 만이다.
타마요의 이번 수상은 아시아쿼터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보여주는 동시에, KBL에서 외국인 선수와 대등한 경쟁력을 갖춘 아시아권 선수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