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저축은행은 12월 17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23)으로 승리했다.
특히 장빙롱이 팀 내 최다득점 16득점-공격성공률 68.2%를 기록하며 모처럼 제 몫을 한 것이 컸다.
더욱이 크리스가 15득점-블로킹 3개-서브에이스 3개-후위공격 6개를 성공시키며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송희채가 11득점-공격성공률 78.6%-리시브효율 52%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고른 활약을 펼친 것은 백미였다.
세터 박태성과 이민규도 각각 세트 당 11세트-9.33세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고 리베로 부용찬이 디그 5개를 기록하며 후방 수비를 잘 해냈다.
우리카드는 알리가 팀 내 최다득점 16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니콜리치가 14득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김지한도 11득점-공격성공률 56.2%-리시브효율 44.8%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으나 이상현-김완종-박진우 미들블로커들의 활약이 미진했다.
그나마 세더 한태준이 세트 당 10.67세트를 기록했고 리베로 오재성이 리시브효율 35%를 기록하며 척추라인을 잘 유지해 준 것은 위안거리였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우리카드는 승점 21점 3위를 기록해 승점 20점 4위를 기록한 삼성화재를 따돌리는 데 실패했다.
OK저축은행은 승점 15점으로 6위 KB손해보험과 동률을 이뤘고 5위 한국전력도 승점 16점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잘 하면 5위 상승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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