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저축은행은 12월 13일 수원체욱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1-25, 27-25, 25-22)로 승리하며 5연패를 탈출했다.
특히 차지환이 팀내 최다인 15득점을 올렸고 송희채-신호진-박창성이 14득점-12득점-10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그 중에서 신호진이 공격성공률 52.6%-리시브효율 100%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활약을 펼친 것은 압권이었고 박창성의 블로킹 3개는 백미였다.
세터 이민규도 세트 당 12세트를 기록하며 예전의 클라스를 되찾은 모습이었고 리베로 부용찬도 디그 11개, 정성현도 디그 6개-리시브 효율 47.8%를 기록하며 후방 라인을 잘 지켜냈다.
다만 외국인 선수 크리스가 6득점에 그친 것은 옥의 티였다.
한국전력은 드디어 선을 보인 새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가 42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맏형 신영석도 10득점을 거들었다.
그러나 임성진-서재덕-전진선-박승수 같은 동생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다행히 야마토 세터가 세트 당 14.25세트를 기록한 것과 리베로 김건희-이지석이 각각 리시브효율 47.8%-71.4%를 기록하며 중심을 잘 잡아 준 것이 위안거리.
하지만 마테우스를 제외하면 나머지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아쉬웠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인해 한국전력은 4위 삼성화재 추격에 실패했고 OK저축은행은 5연패 탈출과 함께 승점 12점을 기록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