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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파워는 있지만 삼진율 너무 높고 3루 수비 약해" 미CBS스포츠 냉정 폇가...MLB선 1루수가 적합 예상

2024-12-04 21:39

무라카미 무네타카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무라카미 무네타카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프로야구(NPB)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24·야쿠르트 스왈로스)가 2025시즌 후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다.

교도 통신 등 일본 언론은 3일 무라카미가 2025년이 일본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며 좋은 성적을 낸 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야쿠르트 구단도 2025시즌 종료 뒤 무라카미의 MLB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신청을 허락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라카미는 일본프로야구 1군에서 836경기에 출전해 224개의 홈런을 쳤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56홈런을 치며, 오사다하루(왕정치)의 일본프로야구 일본인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55개)을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CBS스포츠는 지난해 12월 무라카미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한 바 있다.


매체는 당시 "예상대로 무라카미는 왼쪽 타석에서 막강한 파워를 제공한다. 그는 지난 5시즌 동안 평균 38개의 홈런을 쳤고 단 한 번 30개 미만의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팬데믹으로 인해 단축된 2020년 28개를 기록다.) 무라카미는 또한 지난 시즌에만 15% 이상의 볼넷을 기록하는 등 강력한 출루 능력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CBS스포츠는 그러나 "그의 게임에는 몇 가지 단점이 있다. 그는 지속적으로 놀라울 정도로 높은 삼진율(리그 평균이 19.6%였던 2023년 28%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핫코너에서 숙련된 수비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무라카미의 2024시즌 삼진율은 29.5%로 전년도에 비해 더 상승했다.

매체는 무라카미가 MLB 팀에서 타격에 집중하기 위해 1루수로 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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