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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총동원' 박진만 삼성 감독, 상황 따라 구자욱 대타·원태인도 구원 출격

2024-10-19 15:12

박진만 삼성 감독
박진만 삼성 감독
대구로 돌아가기보다는 광주로 향하길 바라는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 전력을 총동원한다.

왼쪽 무릎 인대를 다친 간판타자 구자욱과 에이스 원태인도 출전 대기한다.

박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치러지는 LG 트윈스와 PO 4차전에 앞서 "구자욱의 왼쪽 무릎 통증이 많이 사라졌다"며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경기 중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대타로 내보낼 수 있도록 구자욱을 대기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미출장 선수는 투수 황동재와 이호성"이라며 "원태인도 상황에 따라 등판할 수 있도록 할 참"이라고 해 4차전에서 끝내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삼성은 LG 왼손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에 맞서 김지찬(중견수)∼이성규(우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 타자)∼김헌곤(좌익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2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타순을 짰다.

이성규와 전병우 등 펀치력을 갖춘 오른손 타자가 라인업을 채웠다.

박 감독은 "구자욱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어 우타자를 많이 기용했다"고 했다.

박 감독은 비로 PO 2차전, 4차전이 하루씩 밀려 15일부터 이틀에 한 번꼴로 경기를 치르는 것을 두고 "이틀 전 3차전에서 우리가 점수를 못 냈으니 타자들이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 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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