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경엽 LG 감독은 9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4차전을 앞두고 "경기 중 위기가 일찍 온다면 에르난데스를 바로 기용하고, 위기를 잘 넘긴다면 에르난데스가 세이브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염 감독은 특히 "우리가 승기를 잡은 상황이라면 PO까지 사흘간의 휴식이 보장되므로 에르난데스가 1이닝 이상 던질 수 있다"고 밝혀 에르난데스를 필승 불펜으로 기용하겠다고 선언했다.

준PO 세 경기에 모두 등판해 광속구를 앞세워 4⅓이닝 무실점 역투로 LG의 뒷문을 확실하게 지켰다.
염 감독은 준PO에서 에르난데스와 유영찬 더블 스토퍼 체제로 경기를 운영 중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경기 후반 상황을 보고 에르난데스와 마무리 유영찬의 등판 순서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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