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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없다' 이승엽 두산 감독, 투입할 수 있는 불펜 다 투입한다

2024-10-03 16:32

김택연 격려하는 이승엽 감독
김택연 격려하는 이승엽 감독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몰린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내일은 없다. 어제 불펜 소모가 많지 않았으니 오늘 쓸 수 있는 불펜진은 다 써야 한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4위 두산은 전날 5위 kt와 치른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0-4로 패했다.

이날 두산이 패한다면 역대 처음으로 5위 팀이 4위 팀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준PO)에 오르는 사례가 나온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2차전까지 열리는 것도 2016년, 2021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이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전날과 동일하게 정수빈(중견수), 김재호(유격수), 제러드 영(좌익수), 김재환(지명타자), 양석환(1루수), 강승호(2루수), 허경민(3루수), 김기연(포수), 조수행(우익수) 순으로 짰다.

이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의 베스트 라인업"이라면서 "어제는 산발 안타로 무득점으로 끝났지만 (타선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중심 타선에서 장타력이 나온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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