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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없었다' 한화, 키움에 4-5로 재역전패...6년 연속 가을야구 좌절

2024-09-25 07:14

'기적은 없었다' 한화, 키움에 4-5로 재역전패...6년 연속 가을야구 좌절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기적은 없었다.

한화이글스는 9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김서현이 송성문에게 결승타를 얻어맞고 4-5로 재역전패했다.

특히 가을야구 트래직넘버가 -1이었기에 아까운 경기였다.

선취점의 몫은 한화였다.

3회초 1사 후 하주석의 볼넷과 최재훈의 안타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최인호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5회초에도 이진영의 솔로홈런으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키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말 김태진의 볼넷을 시작으로 1사 후 송성문이 다시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최주환의 1타점 2루타, 김건희의 1타점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화는 7회초 대타 황영묵의 볼넷과 최인호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문현빈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4-3으로 다시 뒤집었다.

그러나 기적은 끝내 일어나지 않았다.

8회말 키움은 1사 후 바뀐 투수 김서현을 상대로 박수종의 안타에 이은 김태진의 1타점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2사 후에는 송성문이 역전 1타점 3루타를 때려 5-4로 또다시 전세를 뒤집었고 9회초에는 마무리 주승우를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키움 선발 헤이수스는 6이닝 2실점 5탈삼진 2볼넷 7피안타 1피홈런으로 호투했으나 승패와는 연관 없었고 네번째 투수 김동욱은 시즌 2승, 다섯번째 투수 주승우는 시즌 14세이브를 챙겼다.

한화 선발 이상규는 4.1이닝 3실점 2볼넷 6피안타 3볼넷을 기록했고 한화 다섯번째 투수 김서현은 1이닝 2실점으로 시즌 2패를 당했다.

이 날 패배로 한화는 6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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