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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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선수 강세에 정찬민 3위, 김민규 4위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 우승자는 누가 될까? [제40회 신한동해오픈 3R]

- 히라타 겐세이, 10타 줄이며 스즈키 고스케와 공동 선두
- 스즈키 고스케, 드라이버 부진에도 선두 유지
- 정찬민, 9타 줄이며 3위 도약

2024-09-08 05:15

히라타 겐세이 2번홀 드라이버 티샷 사진=신한금융그룹제공
히라타 겐세이 2번홀 드라이버 티샷 사진=신한금융그룹제공
7일 인천 중구 클럽72 오션코스(파72, 7,204야드)에서 열린 제40회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에서 일본의 히라타 겐세이와 스즈키 고스케가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3위는 한국의 정찬민이 14언더파 202타, 김민규가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4위에 위치했다.

히라타 겐세이(24, 일본)는 이날 무려 10타를 줄이며 3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섰다. 버디 10개를 기록하며 완벽한 경기를 펼쳤고, 유일한 아쉬운 순간은 9번 홀에서의 1.5m 파 퍼트를 놓친 것이었다. 히라타는 "경기 시작이 좋았다. 최종일에도 한 타 한 타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과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스즈키 고스케(24, 일본)는 1라운드에서 5언더파, 2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으나, 3라운드에서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선두로 내려왔다. 스즈키는 드라이버샷의 부진에도 "내 골프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정찬민(25, CJ)은 이날 9언더파 63타로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3위에 올랐다. 그는 "퍼트와 티샷 모두 완벽했다"며 특히 13번 홀에서의 이글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정찬민은 "올해 부진한 원인이었던 퍼트가 살아나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김민규 2번홀 그린 퍼팅 라인을 살피는 사진=신한금융그룹제공
김민규 2번홀 그린 퍼팅 라인을 살피는 사진=신한금융그룹제공

김민규(23, CJ)는 이날 버디 11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김민규는 "아이언 샷이 핀에 잘 붙었고 퍼트감도 좋아 많은 버디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더블보기를 기록한 8번 홀 등에서의 실수가 아쉬웠다며 "실수를 줄이고 더 많은 버디를 잡아내야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종 라운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김민규는 이번 대회 우승 스코어를 21~22언더파로 예상하며, 최종일에 더 타수를 줄여야 우승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노중 마니아타임즈 기자/njpark0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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