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1-1로 맞선 7회말 문보경의 우월 석 점 홈런으로 달아나자 kt도 똑같이 홈런으로 응수했다.
8회초 선두 대타 오윤석이 LG 두 번째 투수 김진성을 좌월 솔로포로 두들겼다.
2사 후 장성우가 좌전 안타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자 황재균이 4-4 동점을 이루는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어 밀어내기 볼넷, 오재일의 희생플라이, 배정대의 내야 안타로 3점을 추가해 LG의 백기를 받아냈다.
8회 구원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한 kt 마무리 박영현은 데뷔 3년 만에 10승(2패) 고지를 처음으로 밟았다.
올해 세이브도 21개를 챙긴 박영현은 2004년 현대 유니콘스의 조용준(10승 34세이브) 이래 20년 만이자 역대 11번째로 10승-20세이브를 한 시즌에 달성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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