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로 맞선 10회말 롯데 주장 전준우는 키움의 바뀐 투수 김성민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전준우는 개인 통산 1천900번째 안타를 자신의 3번째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날 롯데는 1회초에 3점을 빼앗겼으나, 1회말 윤동희의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2회에는 4안타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묶어 3점을 뽑아 역전했다.
키움은 7회초 김건희의 솔로포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롯데는 10회말 전준우의 한 방으로 혈전을 끝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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