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1회 2사 후 연속 3안타로 2점을 먼저 뽑고 3회에도 손호영의 좌월 솔로포와 윤동희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4-0으로 앞서갔다.
키움은 1-4로 끌려가던 5회 전세를 뒤집었다.
김건희, 박수종의 연속 안타로 잡은 1사 1, 3루에서 김혜성, 송성문이 연속 적시타를 날렸다. 곧이어 최주환이 둘을 홈으로 보내는 우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원성준의 우전 적시타 때 최주환마저 홈을 밟아 점수는 6-4로 벌어졌다.
김혜성의 좌전 안타와 변상권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8-4로 승리를 앞뒀던 키움은 8회말 롯데의 거센 반격에 3점을 내줬지만, 주승우가 8회말 2사 3루, 9회말 2사 만루 위기를 거푸 넘겨 힘겨운 승리를 낚았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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