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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직구 8개로 끝냈다' 두산 김택연, 끈질긴 추격 뿌리치며 KT에 3-2 승리

2024-08-18 08:39

투구하는 김택연
투구하는 김택연
두산 베어스는 1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곽빈이 7⅔이닝 산발 5피안타 2실점의 역투로 승리를 따내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 히어로즈)와 더불어 11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은 1-1인 5회 정수빈의 좌선상 2루타와 양의지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얹고 8회 조수행의 스퀴즈 번트 때 강승호가 득점해 3-1로 격차를 벌렸다.

두산 마무리를 맡은 새내기 김택연은 9회말 안타 2개와 볼넷을 내주면서 맞은 1사 만루 역전 위기에서 직구만 8개를 던져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천금의 세이브를 챙겼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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