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1회초 양의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SSG는 1회말 최지훈이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려 1-1을 만들었다.
두산은 3회초 양의지의 투런홈런과 양석환의 연속타자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아 5-1로 앞섰다.
그러나 SSG는 3회말 하재훈의 투런홈런 등 6안타와 사사구 3개를 묶어 대거 9점을 뽑아 10-5로 전세를 뒤집었다.
두산은 4회초 제러드 영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추격에 나섰다.
제러드는 7-11로 뒤진 6회초에도 솔로홈런을 날려 점수 차를 좁혔다.
8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양석환의 좌중간 안타로 1점을 만회한 뒤 허경민이 2타점 중전안타를 때려 마침내 11-11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9회초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좌전안타를 날려 기어코 13-11로 뒤집었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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