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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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결승 3점포' 두산, 이틀 연속 LG 제압... 4연패 선사

2024-08-08 09:25

두산 양의지
두산 양의지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를 이틀 연속 격파했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선발 조던 발라조빅의 호투 속에 양의지가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8-4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4위 두산은 LG와 승차를 1게임으로 줄였다.

4연패를 당한 LG는 삼성 라이온즈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외국인 에이스인 발라조빅과 디트릭 엔스의 선발 대결에서 발라조빅이 판정승했다.

발라조빅은 5⅔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4안타 2실점(1자책)으로 LG 타선을 봉쇄해 승리투수가 됐다.

엔스는 5이닝 동안 7안타로 4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 선발 조던 발라조빅
두산 선발 조던 발라조빅
LG는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 신민재는 좌전안타를 때려 무사 1, 2루에서 상대 패스트볼과 후속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끌려가던 두산은 3회말 홈런 한 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유찬이 좌익선상 2루타, 김재호는 내야안타를 치고 나가 2사 1, 3루에서 양의지가 좌월 3점 홈런을 뿜어 단숨에 3-1로 뒤집었다.

4회에는 2루타를 친 강승호가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4-1을 만들었다.

LG는 6회초 2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두산은 7회말 무사 만루에서 김재호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한 뒤 제러드 영이 2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7-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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